‘동상이몽’ 김동완이 상습 가출 소녀에게 조언을 건넸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에는 가출을 일삼는 중3 딸이 고민이라는 엄마가 출연했다.
엄마는 “딸이 셋이 있는데 막내가 중3이다. 엄마 잠시 나갔다 온다고 하고 나간 뒤 3일 동안 집에 안 들어온다. 잡아오기도 하는데 그것도 잘 안 된다. 연락도 안 된다”고 말했다.
영상을 본 김동완은 “저는 어렸을 때 경미보다 더했다. 집은 안 나갔다. 집 나가는 애들과 어울렸다. 집 밥을 주고 용돈으로 밥도 시켜줬다”고 전했다.
이어 김동완은 “본인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는지 궁금하다. 그런 마음이 없으면 그 아이들이 이상한 짓을 했을 때 휩쓸린다”며 “저는 오토바이를 좋아해서 화양리의 친구들과 어울렸다. 그 친구들이 본드와 가스를 하더라. 나는 못하겠다고 했다. 만약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면 호기심에라도 했을 거다. 그럼 이 자리에 못 있었다”고 자신의 경험을 고백했다.
한편 ‘동상이몽’은 사춘기 초중고 일반인 10대 자녀와 부모가 갖고 있는 고민들을 허심탄회하게 풀어내는 프로그램이다. / parkjy@osen.co.kr
[사진] ‘동상이몽’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