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데이' 김영광vs하석진, 여진 속 힘 합쳐 수술 성공할까[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10.10 21: 39

'디데이'의 김영광과 하석진이 힘을 합쳐 수술을 감행했지만 환경이 도와주지 않았다.
10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디데이'(극본 황은경, 연출 장용우) 8회분에서는 여진으로 전기가 끊긴 상황에서 해성(김영광 분)과 우진(하석진 분)이 수술을 감행한 내용이 그려졌다.
해성과 우진은 한 때 사이가 좋았던 관계였지만 지금은 얼굴을 마주하기만 하면 싸우는 관계였다.

민철(호효준 분)의 상태가 갑자기 나빠졌고 해성은 열악한 상황에서도 수술을 하고자 했다. 전기가 반나절이면 끊길 수 있다는 걸 알지만 환자를 살리기 위해 수술을 결심했다.
해성은 수술을 감행했다. 하지만 여진으로 전기가 끊겼고 여진이 끝난 후 민철의 상태가 안좋아져 혈액이 필요한 것은 물론 왼손을 다친 해성은 수술이 쉽지 않았다.
민철의 혈압은 떨어졌고 혈액은 한 팩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었다. 거기다 물탱크가 터져 전기도 곧 끊길 위기였다. 결국 해성은 우진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지나는 우진에게 달려가 도와달라고 했다.
지나는 해성의 왼쪽 팔이 다쳐 수술이 어렵게 됐다고 했고 우진은 지나가 해성을 신경 쓰는 것 같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아 했지만 결국 우진은 수술복을 입고 나타났다.
우진은 환자 관리는 모두 기름이라며 화를 냈지만 해성은 "환자 앞에 두고 아무 것도 안하는 게 그게 나한텐 수치다. 지금 할 수 있는 걸 하자. 두 시간 후에 어떻게 되든 할 수 있는 걸 하자. 우린 의사다"고 말했다. 결국 우진은 과거 해성과의 일을 회상하더니 "손만 빌려준다"며 수술을 시작했다.
해성과 우진은 함께 힘을 합치며 최고의 호흡으로 빠르게 수술을 진행했다. 똘미(정소민 분)는 '말도 안되는 수술도 말이 되게 했다'며 감탄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발전기 하나로 버티던 병원은 결국 전기가 끊겼다. 상황은 최악이었고 더 이상 수술을 하기 힘들었다. 그러나 해성은 우진에게 "최선을 다 해보자"고 설득했다.
한편 '디데이'는 서울 대지진, 처절한 절망 속에서 신념과 생명을 위해 목숨 건 사투를 벌이는 재난 의료팀의 활약상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금, 토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kangsj@osen.co.kr
[사진] JTBC '디데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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