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건형이 임신한 아내를 위해 5분 대기조를 자처했다고 밝혔다.
박건형은 11일 방송된 SBS '잘먹고 잘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서 MC 김수로, 임지호와 함께 전남 담양으로 여행을 떠났다.
이날 박건형은 "아내가 임신했다는 말을 들었을 때 어땠냐"고 묻는 김수로에게 "임신했다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여자는 어떤 마음일까'라고 생각했다. 걱정하거나 너무 좋아하는 것도 스트레스 받을 것 같고"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저는 그 순간에 아내를 안아주면서 '고맙다. 축하한다'고 얘기하는 것을 택했다. 임신 초기에는 신경이 곤두세워지니까 조금이라도 확실하게 해주고 싶었다. 5분 대기조 느낌이었다. 아내가 임신한 동안 일도 안 하고 옆에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식사하셨어요'는 게스트와 함께 전국 방방곡곡 자연에서 얻은 재료로 맛있는 밥상을 안방극장에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식사하셨어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