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소율이 독거미 대대 선발을 앞두고 스스로 포기했다.
신소율은 1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진짜 사나이'에서 "자격 조건이 체력이었고 팔굽혀 펴기도 제대로 못하는데 잘 할 수 없을 것 같았다"고 말하며 포기를 선언했다.
그는 교관의 연이은 설득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렇게 못하는데 거기까지 가는 게 예의가 아니었다. 이것도 이기지 못하는 내가 여군의 로망인 독거미 부대에 갈 자신이 없었다"고 말했다.
신소율의 자진 포기로 9명이 독거미 부대 심사에 임했다. 심사의 1단계는 개별 서류심사, 2단계는 담임교관과의 면접으로 훈련 성적과 리더십 등을 확인한다. 마지막 3단계는 독거미 부대 대원들과의 심층 면접으로 이뤄진다.
한편 '진짜 사나이'는 스타들이 군대에 입대해 군 체험을 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현재 여군 3기가 독거미 부대에 도전하고 있다./ purplish@osen.co.kr
[사진]'진짜 사나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