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지진희, 김청에 무릎 꿇고 오열 "김현주 어디 있냐"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5.10.11 22: 10

'애인있어요' 지진희가 김청에게 무릎 꿇고 오열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에서는 해강(김현주 분)의 행방을 찾기 위해 규남(김청 분)을 찾아온 진언(지진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언은 해강의 행방을 묻기 위해 규남의 집을 찾아왔다. 그는 "해강이 어딨냐. 정말 중국에 있는 게 맞냐"라며 "해강이의 기록, 사진, 이력은 왜 삭제된 거냐. 누가 삭제한 거냐"고 물었다.

규남은 입을 꾹 다문 채 여전히 말하기를 거부했고, 결국 진언은 그를 향해 무릎을 꿇은 채 용서를 빌었다. 그는 "도대체 해강이한테 무슨 일이 일어난 거냐"라며 "제가 잘못했다. 지금도 잘못하고 있다는 거 아는데, 그 사람 잘 있는지 어디에서 어떻게 있는지 알아야겠다"며 오열했다.
하지만 규남은 해강이 좋은 남자 만나서 잘 살고 있으니 잊어버리라는 메시지만을 남긴 채 자리를 떴고, 이를 본 진언은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사랑과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애인있어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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