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지진희, 김현주에 눈물+포옹..정체 눈치 챘다 [종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5.10.11 23: 07

'애인있어요' 지진희가 김현주의 정체를 눈치 챘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에서는 해강(김현주 분)이 자신의 전 아내인 것을 알아채는 진언(지진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해강을 찾기 위한 진언의 행동은 계속 됐다. 진언은 전 장모인 규남(김청 분)을 찾아가 해강의 행방을 물으며 무릎 꿇고 오열했다. 하지만 규남은 입을 꾹 다문 채 해강은 좋은 남자 만나 잘 살고 있다며 더 이상 찾아오지 말라고 부탁했다.

그럼에도 진언과 해강을 둘러싼 복잡한 관계는 계속 됐다. 우연히 병원에서 재회한 해강과 진언은 서로를 향해 날을 세웠고, 이를 발견한 설리(박한별 분)는 왠지 모를 불안감에 휩싸였다. 바로 전 최만호(독고영재 분)의 방에서 도해강의 여권을 발견했기 때문.
결국 네 사람은 함께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바닷가재 식당으로 향했다. 하지만 도해강이 바닷가재 알레르기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진언은 그에게 바닷가재를 먹지 말라고 만류했다. 영문을 모르는 해강은 결국 알레르기로 쓰러졌고, 진언은 그가 해강이라고 확신하게 됐다.
이를 계기로 해강에 대한 마음이 다시 시작된 진언은 밤에 해강에게 전화를 걸어 "두드러기 괜찮냐"고 걱정하며 애틋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그 사이 설리는 진언과의 결혼을 빠르게 추진하며 둘 사이를 방해했다.
방송 말미에는 진언이 해강이 기억을 잃고 가족들을 찾길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눈물 흘리는 모습이 공개되며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사랑과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애인있어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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