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가 새 앨범 티저 이미지로 추정되는 이미지를 개했다.
12일 아이유는 자신의 SNS에 'CHAT-SHIRE 10. 23'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 아이유는 니트를 입고 앉은 채 긴 보라색 끈을 머리부터 발 끝까지 온 몸에 감고 앞을 응시하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오드 아이. 한 쪽은 갈색, 한 쪽은 파란 눈이 신비롭게 느껴진다. 이는 이달 23일 공개되는 신보의 티저 이미지일 것이란 추측이 강하다.
전날인 11일에도 아이유는 자신의 SNS에 동화 속 지도 모양 같은 판타지한 그림 사진을 게재했다. 가운데 대륙의 모습은 눈을 감고 있는 여인의 옆 얼굴이다. 역시 'CHAT-SHIRE' 란 문구 외 다른 설명을 붙이지 않았다. 두 이미지를 관통하는 것은 몽환적인 느낌이다.
앞서 아이유는 8일 오후 장기하와의 열애가 보도된 후, 직접 자신의 팬카페 '유애나'에 열애를 인정하며 뮤직비디오 촬영 중이라고 밝혔던 바다.
아이유는 장기하에 대해 "라디오에서 처음 만났고 제가 첫눈에 반했습니다. 배울 것이 많고 고마운 남자친구예요. 좋고 싸우고 섭섭해하고 고마워하고 하는..평범한 연애를 하고 있어요"라고 전하며 남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최근 MBC '무한도전-가요제'를 통해 다시 한 번 음원강자임을 증명하고 국내 가요계에서 여성 솔로아티스트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갖고 있는 아이유이기에 이번 음반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 '공개 연애'를 시작하며 완벽히 국민 여동생에서 벗어난, 한결 성숙한 아이유의 새로운 음악이 기대된다. 아이유가 정규 앨범을 발매한 건 2013년 3집 '모던 타임즈'가 마지막이다. /nyc@osen.co.kr
[사진] 아이유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