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비투비, 차근차근 성장해 폭발했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10.12 07: 52

그룹 비투비가 차근차근 성장해 폭발력을 보여주고 있다.
12일 오전 0시, 비투비의 미니7집 '아이 민(I Mean)'이 공개됐다. 타이틀곡 '집으로 가는 길'은 이날 오전 7시 기준 멜론 3위를 비롯해 지니 2위, 네이버뮤직 1위, 올레뮤직 1위, 엠넷닷컴 1위, 몽키3 1위, 벅스 3위 등 주요 음원차트를 그야말로 강타한 모습이다.
앞서 비투비는 지난 6월 첫 번째 정규음반을 발표하고 아이돌로서 이례적으로 발라드 타이틀을 내세워 좋은 평가를 받았던 바다. 정규 1집 타이틀곡인 '괜찮아요는 비투비에게 데뷔 후 4년만에 처음으로 음원차트 1위라는 기쁨을 선사했다.

이번에도 역시 힐링 발라드를 내놓으며 다시 한 번 음원차트를 흔들어놨다. '괜찮아요'의 성적이 한 번의 이벤트성의 기록이 아니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최근 주가를 올린 멤버 육성재의 후광 효과도 분명 존재했지만, 점차 온전히 팀의 음악으로 승부수를 던지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 음반에 육성재를 비롯해 '비투비 효과'를 올리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는 설명이다. 멤버 임현식과 정일훈, 그리고 이민혁, 이창섭, 프니엘이 음반 제작에 참여하면서 비투비의 색을 한층 더 진하게 담아냈다.
이 곡은 실패와 좌절을 뒤로 한 채 꿈을 향해 걷는 이들을 위한 비투비의 희망찬 '힐링송'으로 지난 6월에 발표한 '괜찮아요'에 이어 작곡가 손영진, 조성호가 또 한번 비투비와 힘을 합쳤다. 비투비의 색을 담아 낸 두 번째 '힐링 프로젝트'인 셈. 비투비의 따뜻한 감성이 멜로디와 어우러져 듣는 이들을 위로한다.
은광, 창섭, 성재, 현식의 보컬 라인과 프니엘, 일훈, 민혁의 랩이 조화를 이뤄 냈다. 보컬 면에서 워낙 탄탄하기에 가능한 것이기도 하다. 누구의 그룹이 아닌, 7명 비투비의 하모니가 이뤄낸 결과다. / nyc@osen.co.kr
[사진] 큐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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