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주' 장혁, 이젠 액션 봉삼이라 불러다오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5.10.12 08: 41

‘객주’ 장혁이 고공 와이어 액션을 선보인다.
오는 14일 방송될 KBS 특별기획드라마 ‘장사의 神-객주 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연출 김종선/제작 SM C&C) 7회에서는 장혁이 몸을 사리지 않는 고공 와이 액션을 펼친다. 장혁이 벼랑 아래 깊은 물속을 향해 과감하게 몸을 던져 뛰어내리는, 단 한 장면을 위해 와이어 장착을 감행했던 것. 장혁은 건물 5층 높이인 약 10m 정도 공중에서 자유자재 포즈를 취하며 수직 낙하, 실감나는 ‘장혁 표 카리스마 액션’의 진수를 담아냈다.
장혁이 투혼을 발휘한 ‘고공 와이어 액션’ 장면은 지난달 24일 경기도 수원 ‘장사의 神-객주 2015’ 세트장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장혁은 실감나는 장면을 완성하기 위해 대역도 마다하고 직접 몸에 와이어를 단 채 액션 연기에 나섰던 터. 스태프들은 장혁이 불편하지 않도록 장혁의 몸 여러 방향으로 꼼꼼하게 와이어를 장착하는 한편, 안전장치를 점검하는 등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춰나갔다.

특히 그동안 여러 작품에서 와이어 액션을 선보였던 장혁이지만, 이날 현장에 동원된 거대한 크레인의 높이를 보고는 다소 긴장감을 드러냈던 상태. 하지만 10m 높이에 도착하자, 의연한 표정을 짓고는 공중에서 김종선PD와 어떤 자세로 뛰어내릴 것인지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등 적극적인 의지를 드러냈다.
이후 큐사인과 동시에 장혁은 능수능란하게 수직 낙하하는 동작을 구사하며 액션 배우 못지않게 완벽한 폼으로 착지,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더욱 완성도 높은 장면을 위해 2시간 동안에 걸쳐 몇 번이나 ‘고공 액션 퍼레이드’가 계속 됐지만 장혁은 묵묵히 촬영에 임해 스태프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제작사 측은 “장혁은 분량이 아주 짧은, 단 한 컷이었지만, 위험을 무릅쓰고 직접 몸에 와이어를 장착, 멋진 액션을 선보였다”라며 “우리가 그동안 기다리고 기대했던 ‘장혁 표 액션’은 역시 달랐다. 거침없이 온 몸을 내던진 장혁의 모습을 본 방송에서 확인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장사의 神-객주 2015’ 6회 분에서는 김민정이 ‘남장 여자’ 개똥이로 첫 등장, 데뷔 25년 차의 연기 내공을 톡톡히 발휘했다. 김민정은 머리를 긁적이는 소탈하고 털털한 성격부터 천연덕스런 말투까지 남자 보부상 개똥이의 모습을 오롯이 담아내며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장사의 神-객주 2015’ 7회 분은 오는 1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SM C&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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