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에서 배우 김현주가 지진희, 이규한과의 애틋한 삼각 로맨스로 시청자들을 애태웠다.
극 중 기억을 잃고 독고용기로 살아가는 김현주(도해강 역)가 전 남편 지진희(최진언 역), 연인 이규한(장백석 역)과의 삼각관계를 본격화해 이목을 집중시킨 것.
어제(11일) 방송된 14회에서는 김현주(도해강 역)가 번번이 마주치는 지진희(최진언 역)로부터 묘한 이끌림을 느껴 혼란스러워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무엇보다 그녀는 지진희가 박한별(설리 역)의 애인이라는 사실에 씁쓸함을 내비쳐 보는 이들까지 안타깝게 했다고.
또한 김현주는 연신 지진희를 의식하는가 하면 그와의 기억을 떠올리는 향후 어떠한 결과를 초래할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배가 시키고 있다.
특히, 김현주는 도해강 캐릭터의 미묘한 감정들을 캐치하며 농도 짙은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극적 분위기를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흡입력을 지닌 열연이 주말극장과의 밀당을 더욱 쫀득하게 만들고 있다는 평.
김현주가 기억을 찾아도, 찾지 않아도 문제다. 지진희와 이규환, 두 사람 모두 그녀를 옆에 둬야만 하는 이유가 팽팽히 맞선다.
한편, 어제(11일) 방송에서는 갑각류 알레르기로 쓰러진 김현주(도해강 역)를 보고 그녀가 도해강임을 확신하는 지진희(최진언 역)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에 김현주, 지진희, 이규한(장백석 역), 박한별(장설리 역) 이 네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김현주를 향한 운명의 수레바퀴가 어디로 흘러갈지 주목된다. / nyc@osen.co.kr
[사진] ‘애인있어요’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