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소담 인턴기자] 영화 '더 폰'(감독 김봉주)이 추격 예고편을 공개했다.
12일 공개된 '더 폰' 추격 예고편은 '1년 전 살해당한 아내가 전화를 걸어왔다'는 카피와 함께 포문을 열었다.
조연수(엄지원 분)와 도재현의 강렬한 첫 만남으로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묘한 미소를 지은 채 조연수를 주시하던 도재현은 돌연 정체를 드러내 숨통을 조이며 관객들을 압도한다.
이어 과거와 연결된 전화를 통해 아내를 구하려고 고군분투하는 고동호(손현주 분)가 서울 도심을 가득 메운 연등행렬 인파에 뛰어드는 장면은 실로 엄청난 스케일로 화면 가득 장관을 이룬다.
또 "증거만 찾으면 다 해결될 거야"라고 읊조리는 손현주의 목소리는 짧은 대사만으로도 필사의 사투를 펼치는 고동호의 결연함을 고스란히 전하며 명불허전 스릴러 흥행킹다운 활약을 기대하게 만든다.
마침내 서울 도심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숨막히는 추격전은 관객들을 헤어나올 수 없는 폭발적 긴장감의 세계로 인도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한 순간도 눈 뗄 수 없는 호흡으로 휘몰아치는 도심 추격신은 올 가을 최고의 추격스릴러 탄생을 예고하며 개봉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한편 '더 폰'은 1년 전 살해당한 아내로부터 전화를 받은 한 남자가 과거를 되돌려 아내를 구하기 위해 벌이는 단 하루의 사투를 그린 추격스릴러로 오는 22일 개봉된다. / besodam@osen.co.kr
[사진] '더 폰' 추격 예고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