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박명수 "웃음 위해 막말하지만 잘 때 기도한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5.10.12 11: 36

방송인 박명수가 독설 캐릭터 이면에 숨겨진 따뜻한 면모를 드러냈다.
박명수는 12일 오전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몇 년 전에 채연 씨에게 '너 연예인인데 얼굴에 주름이 자글자글하다'는 말을 했었다. 당시 웃음이 빵 터졌었는데 채연씨도 웃었지만 아직도 여전히 그 말을 기억하고 있더라"며 "제 (독설)캐릭터 때문에 방송에서 막말을 하기도 하지만 잘 때 기도하고 잔다. 촛불 켜놓고 그런다"고 말했다.
방송에서 출연자들에게 독한 기운이 깃든 막말을 하지만 내심 그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달한 것이다.

박명수는 그러면서도 진지한 분위기를 깨기 위해 "뻥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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