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 측이 음원 사재기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신원수 대표이사는 12일 서울 삼성동에 있는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멜론 빅데이터 개방 1주년' 간담회를 열고 "자체 필터링에서 걸러낼 수 있다. 앞으로도 깨끗한 순위 시스템을 고도화해서 개선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사이트 내 추천제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이해관계사의 가치를 해친다면 당연히 그런 제도는 없애야 한다. 합리적 알고리즘을 통해서 추천제의 다양화를 만들겠다. 임의적인 추천제는 없애도록 하겠다. 형평성 논란을 지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멜론은 2014년 6월부터 구축된 '멜론 자산(빅데이터)공개'의 취지와 의의, 1년간 성과, 향후 멜론의 사업 방향 등을 공개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멜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