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 6부작의 마지막이라고 할 수 있는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엑스맨:아포칼립스'가 시리즈 사상 가장 긴 영화가 될 전망이다. 더불어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의 활약을 주목해 볼 만 하다.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최근 산 페드로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가운데 '엑스맨:아포칼립스'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그는 "현재 특수효과 등 편집이 진행 중이고 편집이 완성되면 '엑스맨' 시리즈 사상 가장 긴 영화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 이유는 이번 영화가 6편의 '엑스맨'을 마무리하는 완결편이기 때문. "하지만 지루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매그니토 역 패스밴더가 이번 편에서 눈물을 흘리게 만들 만한 장면이 있다고. 전했다.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패스벤더는 신이 끝났음에도 컷이라고 외치지 말아달라고 했다. 그것은 코믹스에서는 볼 수 없는 가슴을 울리는 장면이다. 정말 아름답고 난 패스밴더 같은 배우를 여태껏 보지 못했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더했다.
'엑스맨:아포칼립스'는 '퍼스트 클래스'(2011),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2014) 등 3부작으로 구성된 '엑스맨' 프리퀄 시리즈 마지막 편에 해당한다. 엑스맨 최강의 적인 아포칼립스의 등장으로 혼란을 겪는 뮤턴트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2016년 5월 27일 북미개봉 예정. /nyc@osen.co.kr
[사진] '엑스맨'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