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호준이 ‘응답하라 1998’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손호준은 12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비밀’ 관련 인터뷰에서 “최근 유연석과 함께 ‘응답하라 1998’ 촬영장에 놀러갔다”고 말했다.
이날 그는 ‘응답하라 1998’ 카메오 출연 여부에 대한 질문에 “예전에 신원호 감독님하고 약속한 건 있지만, 따로 연락은 없었다”라며 “최근에 연석이와 함께 촬영장에 간식을 사가서 응원을 간 적은 있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예전에 정은지랑 서인국이 카메오 출연왔을 때 ‘우리 촬영장이었는데 이렇게 오니까 기분이 이상하다’고 성동일 선배님께 얘기했다고 하더라. 저랑 연석이도 그냥 놀러간 건데도 그런 느낌이 들었다. 스태프도 똑같고 모든 게 그대론데 기분이 이상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편도 잘 될 것 같다. 좋은 사람들이 나오니까. 잠깐 봤는데도 너무 웃겼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손호준은 극 중 과거 살인 사건으로 약혼자를 잃은 남자 철웅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비밀’은 살인자의 딸과 그를 키운 형사 그리고 비밀을 쥐고 나타난 의문의 남자 등 만나면 안 될 세 사람이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영화다. 성동일, 김유정, 손호준이 출연하며, ‘더 테러 라이브’의 각색을 맡은 박은경, 이동하 감독의 데뷔작이다. 오는 15일 개봉 예정. / jsy901104@osen.co.kr
[사진] 손용호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