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손호준 “극 중 성당씬, 군사지역이라 북한군 위험 있었다”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5.10.12 14: 57

배우 손호준이 영화 ‘비밀’ 촬영 중 에피소드에 대해 밝혔다.
손호준은 12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비밀’ 관련 인터뷰에서 “극 중 성당신이 군사 지역이라 북한군에 대한 위험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그는 “성당신은 원래 오래 찍어야 하는데 저예산이라 시간을 많이 투자 못 했다.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최대한 집중해서 빨리 찍으려고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손호준은 “마지막 성당신이 원래는 밤에 찍는 나이트신인데, 군사지역이라 조명을 올리면 북한에서 미사일이 날라올 수도 있다고 해서 절대 안 된다고 하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손호준은 극 중 과거 살인 사건으로 약혼자를 잃은 남자 철웅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비밀’은 살인자의 딸과 그를 키운 형사 그리고 비밀을 쥐고 나타난 의문의 남자 등 만나면 안 될 세 사람이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영화다. 성동일, 김유정, 손호준이 출연하며, ‘더 테러 라이브’의 각색을 맡은 박은경, 이동하 감독의 데뷔작이다. 오는 15일 개봉 예정. / jsy901104@osen.co.kr
[사진] 손용호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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