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호준이 입대한 유노윤호의 근황을 전했다.
손호준은 12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비밀’ 관련 인터뷰에서 “유노윤호가 군대에서 적응을 잘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그는 “촬영 중 휴대폰에 지역 번호 찍혀 있으면 윤호다. 못 받은 적이 몇 번 있다. 통화하다보면 예전엔 안 그러던 사람이 요즘엔 넋두리도 한다. 그래도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손호준은 “얼마 전 공연도 스케줄이 없었으면 구경 가려고 했는데 촬영이 있어서 못 갔다”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그는 “적응 하는 건 윤호 뿐만 아니라 다 힘들 거다. 시간에도 제약이 있고, 내가 뭘 할지 이미 다 알고 있고, 규정 안에서 살아야 한다는 게 적응할 때까지는 힘든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손호준은 극 중 과거 살인 사건으로 약혼자를 잃은 남자 철웅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비밀’은 살인자의 딸과 그를 키운 형사 그리고 비밀을 쥐고 나타난 의문의 남자 등 만나면 안 될 세 사람이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영화다. 성동일, 김유정, 손호준이 출연하며, ‘더 테러 라이브’의 각색을 맡은 박은경, 이동하 감독의 데뷔작이다. 오는 15일 개봉 예정. / jsy901104@osen.co.kr
[사진] 손용호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