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지가 치어리딩은 하기 싫다고 오열했다.
12일 방송된 KBS '발칙하게 고고'에서는 연두(정은지)에게 치어리딩을 제안하는 열(이원근)의 모습이 그려졌다. 열은 친구 하준(지수)때문에 교장 경란(박혜미)의 제안의 받아들이고 연두를 설득한다. 리얼킹 멤버 중 몇명은 이미 경란에게 협박을 당해 수아(채수빈)를 위한 치어리딩 팀에 합류한다. 경란이 치어리딩에 합류하지 경우 기숙사 퇴소를 명했던 것.
연두 역시 자신이 치어리딩을 하며 리얼킹 친구들을 구원할 수 있다는 것을 알지만, 수아를 위해 치어리딩은 죽기보다 하기 싫다. 결국 열 앞에서 오열하면서 "친구들이 아픈 건 싫지만 치어리딩은 죽기 보다 하기 싫다. 내 마지막 자존심이다"고 말했다.
'발칙하게 고고'는 고등학교 내 두 동아리의 통폐합이라는 해프닝을 통해 위선과 부조리로 가득하고 생존을 위한 경쟁만을 강조하는 학교 안의 풍경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bonbon@osen.co.kr
'발칙하게 고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