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세가 투신자살했다.
1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에서는 진정기(김병세 분)가 투신자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형우(남주혁분)는 검찰에 체포된 아버지를 면회하러 찾아갔다. 형우는 "아버지가 정말 은수(김새론 분)를 납치하라고 시켰냐?"며 "아버지가 거짓말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다그쳤다.
이에 진정기는 "정치란 때로 야수로 변해야하는 것이다"며 "나는 길을 잘못 들어섰기에 책임을 져야한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너는 절대로 정치하지 말라"며 "아버지의 마지막 부탁이다"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진정기는 담당 수사관에게 "폐를 끼쳐서 죄송하다"고 유언을 남기고 창밖으로 뛰어내려 투신자살을 했다.
'화려한 유혹'은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로,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pps2014@osen.co.kr
[사진] '화려한 유혹'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