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유혹' 김병세, 자살...주인공들 '비극의 시작'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5.10.12 23: 15

김병세가 투신 자살을 하면서 최강희와 주상욱을 둘러싼 비극이 시작됐다.
1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에서는 진정기(김병세 분)가 강석현(정진영 분)의 비자금에 대한 책임을 지고 검찰에 체포 돼서 투신자살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진형우(남주혁 분)는 신은수(김새론 분)에게 할머니가 할아버지에게 받은 증표를 주면서 "20살이 되면 서울서 우리의 삶을 새롭게 시작하자"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 돈도 제법 모았다"고 고백했다. 은수도 웃으면서 형우의 고백을 받아줬다.

그러나 은수는 비자금 관련 문서 절도를 했다는 누명을 썼다. 은수는 자신의 가방에서 발견한 정체불명의 종이를 아버지에게 보여드렸고 신기사(정인기 분)은 그 종이를 진정기(김병세 분)에게 보여줬다. 영애(나영희 분)는 은수를 찾아가 비자금 문서 원본을 내놓으라고 추궁했다.
정기는 은수와 신기사를 믿었고 언급하지 말라고 말했다. 정기는 강석현을 찾아가 절대 문서의 내용이 밝혀질 일은 없고 모든 것은 자신이 책임지겠다고 했다. 
영애는 문서를 찾기 위해서 김새론을 납치해서 신기사를 협박했다. 이에 화가 난 신기사는 정기로부터 부탁받은 차명계좌를 들고 검찰에 정기를 고발했다. 은수는 뛰어난 기지를 발휘해서 납치범으로부터 탈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정기는 검찰에 구속당했다. 정기는 자신을 면회온 아들 형우에게 "너는 절대 정치를 하지 말라"며 "아버지의 마지막 부탁이다"라고 비장하게 말했다. 석현에게서 온 암호문을 본 정기는 영애가 은수를 납치한 혐의와 비자금 조성 혐의를 모두 책임 지기 위해서 건물밖으로 뛰어내리면서 자살을 선택했다. 
'화려한 유혹'은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로,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pps2014@osen.co.kr
[사진] '화려한 유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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