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원이 함께 연기한 여배우 가운데 김태희를 최고로 꼽았다.
주원은 1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500인'(이하 힐링캠프)에서 "괜히 '태쁘'(김태희는 예쁘다)가 아니더라. 그 말이 첫 만남에 공감이 됐다"며 "지금까지 만난 여배우 가운데 호흡이 가장 잘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주원은 "태희 누나는 너무 겸손하다. 그렇다고 이 분들이 겸손하지 않다는 게 아니다. 대본 연습 다음 날 문자가 왔는데 '먼저 말을 놓고 지내자'고 하더라. 긴 생활동안 연예계 바닥에 있으면서 어떻게 저렇게 순수할 수 있을까. 제가 연기하는 데 용팔이가 여진이를 사랑할 수 있도록 감정을 만들어줬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날 광희와 서장훈이 보조 MC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한편 '힐링캠프'는 지친 마음을 힐링시켜 줄 신개념 토크쇼로, 499명의 방청객과 김제동이 게스트 한 명과 입담 대결을 펼친다.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5분 방송./ purplish@osen.co.kr
[사진]'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