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게임광 엄마, 아들 "담배는 안폈으면..건강 걱정"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5.10.13 00: 07

'안녕하세요'에 게임 중독에 빠진 엄마가 출연해 놀라게 했다.
12일 방송된 KBS '안녕하세요'에는 게임에 빠진 엄마때문에 힘들어하는 대호가 출연했다. 엄마는 부산으로 이사온 이후 친구도 없어서 게임을 시작했고, 살림도 나몰라라 하고 게임에만 빠졌다.
대호는 "집이 돼지 우리 같다, 밥도 잘 안챙겨준다"고 말하고, 엄마는 "밥은 차려주죠"라고 변명을 했다. 아들은 "엄마가 게임을 하면서 담배를 많이 핀다. 학교에 가면 아이들이 '담배 피냐'고 묻는다"고 말했다. 이에 엄마는 "그건 몰랐다.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다.

이날 함께 출연한 대호 형은 "난 절대 담배를 안 필 거다. 엄마때문에 간접 흡연으로 건강도 안 좋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대호는 "엄마가 폐암으로 죽을까봐 울기도 했다"고 말했다. / bonbon@osen.co.kr
'안녕하세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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