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 '마션'(리들리 스콧 감독)이 개봉 5일째(10월 8일 개봉)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주말에만 150만명의 관객을 모은 이 영화는 현재 200만에 육박하는 관객을 동원한 상황.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마션'은 지난 12일 12만 6912의 관객을 동원, 5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누적관객수는 194만 1869명이다.
이 영화는 영화의 성수기라고 할 수 있는 여름방학과 추석을 비껴나가 개봉했음에도 흥행 위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 정도 기세라면 개봉 6일째인 이날 안에 200만 관객을 돌파 가능성이 높다.
'마션'은 화성을 탐사하던 중 고립된 한남자를 구하기 위해 NASA의 팀원들과 지구인이 펼치는 구출작전을 다룬 작품이다. 리들리 스콧이 메가폰을 잡고 맷 데이먼, 제시카 차스테인 등이 출연했다.
한편 '인턴'(낸시 마이어스 감독)은 지난 12일 하루 5만 506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232만 2950명. 또 '성난 변호사'가 하루 동안 4만 654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60만 2854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eujenej@osen.co.kr
[사진] '마션'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