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희 "'냉장고' 출연? 색다른 시식평 한 것에 만족"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10.13 11: 33

배우 임원희가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애매하다"는 시식평을 한 것에 대해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임원희는 13일 OSEN과의 인터뷰에서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남다른(?) 시식평을 했던 것에 대해 "의도한 것은 아니"라며 "촬영을 격주로 한다. 촬영할 때 두 편을 한꺼번에 붙여서 하다보니 내가 선균 씨의 것을 먹게 됐다. 두번째에 하다보니 약간 배가 불렀다"고 말했다.
이어 "많이 배부른 건 아닌데 첫번째 감흥보다 못하다. 확, 한번에 휘어잡을만한 맛이 없다. 그런데 그걸 솔직하게 얘기한 것 뿐인데 그게 화제가 됐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줬다.

또 "처음에(이선균의 음식을) 먹었을 때 진짜 맛있었다. 내 입맛이 까다로운 게 아니고, 가감없이 말을 한 것이다. 어쨌든 색다른 시식평이 들어갔다는 것에 만족한다"고 설명을 이었다.
임원희는 당시 방송에서 탁월한 예능감으로 화제를 모았었다. 게스트 중 가장 말은 많음에도 정작 내용은 없는 횡설수설 시식평에 셰프들이 만든 음식에 당황하며 요리를 입 안에 제대로 넣지 못하는 등의 모습이 역대급 에피소드를 만들었다는 평.
한편 임원희는 지난 8일 개봉한 영화 '성난 변호사'(허종호 감독)에서 변호사 변호성(이선균 분)을 뒤에서 묵묵히 돕는 박사무장 역을 맡아 활약했다. '성난 변호사'는 용의자만 있을 뿐 시체도 증거도 없는 살인 사건, 승소 확률 100%의 순간 시작된 반전에 자존심 짓밟힌 에이스 변호사가 벌이는 통쾌한 반격을 그린 작품이다. 8일 개봉해 상영중이다.  /eujenej@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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