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희 "'진사' 해병대 힘들어, 다큐 찍는 줄 알았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10.13 11: 34

배우 임원희가 "다큐멘터리를 찍는 줄 알았다"며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이하 '진짜사나이')를 통해 해병대에 다녀온 소감을 밝혔다.
임원희는 13일 OSEN과의 인터뷰에서 '진짜사나이'에서 최근 해병대에 다녀온 사실을 알리며 "해병대는 해병대더라. 매력이 있다. 멋있었다. 사람들이 보통 해병대에 다녀오면 갔다 온 다음에 관심을 괜히 갖는 게 아니구나, 갔다오면 안다. 안 해본 사람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해병대에 가기 위해 영화 개봉을 앞두고 머리를 짧게 자른 그는 "해병대는 정말 힘들더라. 이번에도 말을 많이 안 한다. 다큐멘터리를 찍는 줄 알았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또 '진짜사나이'에 계속 출연하는 이유에 대해 "해병대의 경우에는 도전하고 싶었다. 거기 가면 하다보면, 무슨 훈련 나오는지 궁금하다. 여자들도 궁금해 한다"며 "이 나이에 20대 초반과 함께 할 수 있을까? 궁금했다. 함께 할 수 있었는지 방송을 통해 확인을 해보라. 그런 도전이 있다. 만약에 해냈을 때 '되는구나', 그런 자신감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한편 임원희는 지난 8일 개봉한 영화 '성난 변호사'(허종호 감독)에서 변호사 변호성(이선균 분)을 뒤에서 묵묵히 돕는 박사무장 역을 맡아 활약했다. '성난 변호사'는 용의자만 있을 뿐 시체도 증거도 없는 살인 사건, 승소 확률 100%의 순간 시작된 반전에 자존심 짓밟힌 에이스 변호사가 벌이는 통쾌한 반격을 그린 작품이다. 8일 개봉해 상영중이다.  /eujen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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