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림사' PD가 '무도'와의 경쟁을 언급했다.
이영준 PD는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CGV에서 진행된 SBS 예능 프로그램 ‘주먹쥐고 소림사’ 제작발표회에서 '무한도전'과의 경쟁에 대해 "'무도'는 국민 예능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번주부터 시작을 해서 3개월 시즌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 PD는 "우리는 미생이고 '무도'는 완생이다. 우리는 장그래다. 장그래가 뭐든지 열심히 하겠다고 한다. 우리도 라이벌이라는 생각 안 한다. 이길 수 있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진정성을 가지고 우리가 여름에 흘렸던 땀과 열정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줌으로서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주먹쥐고 소림사’는 무림에 뜻을 가진 스타들이 중국 소림사에 입성, 그 속에 녹아들어 진정한 소림제자가 되는 과정을 담고 있다.
김병만, 육중완, 박철민, 온주완, 김풍, 씨엔블루 이정신이 화려한 무술과 파워풀한 동작이 특징인 북소림사의 남자편 멤버로 활약하고, 최정윤, 임수향, 애프터스쿨 유이, 카라 구하라, 하재숙, 미쓰에이 페이, 오정연이 민첩한 손기술과 정제된 무술을 선보이는 남소림사에 도전한다. 오는 17일 오후 6시 25분 첫 방송된다. /parkjy@osen.co.kr
[사진]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