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림사' PD "'진짜 사나이'와 달라..밥 먹을 때도 말 못해"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5.10.13 15: 39

'소림사' PD가 김병만과 육중완이 여자편에 함께한 이유를 밝혔다.
이영준 PD는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CGV에서 진행된 SBS 예능 프로그램 ‘주먹쥐고 소림사’ 제작발표회에서 "여자들은 기초체력이 약하다. 여자들을 이끌고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는데도 마음이 무거웠다"고 말했다.
이어 "군대와는 다르다. 군대는 정해진 시간에 밥을 먹으면서 말을 할 수 있지 않나. 그런데 소림사에서는 밥 먹을 때 말을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 이 PD는 "여자팀들이 걱정을 많이 했다. 제작진이 나설 수도 없고 촬영을 끊을 수도 없다"며 "카메라 안에서 여자들을 이끌어 줄 사람이 필요했다. 그 사람이 김병만과 육중완이다"고 말했다.
이 PD는 "김병만은 무술 좋고 리더십이 있다. 또 육중완은 해피 바이러스가 있다. 정말 즐겁다. 편하게 해준다"며 "김병만이 아빠같은 리더십이라면 육중완은 엄마같은 리더십이다. 물론 육중완이 여자들보다 못하니까 무술은 기대하지 마라"고 전했다.
‘주먹쥐고 소림사’는 무림에 뜻을 가진 스타들이 중국 소림사에 입성, 그 속에 녹아들어 진정한 소림제자가 되는 과정을 담고 있다.
김병만, 육중완, 박철민, 온주완, 김풍, 씨엔블루 이정신이 화려한 무술과 파워풀한 동작이 특징인 북소림사의 남자편 멤버로 활약하고, 최정윤, 임수향, 애프터스쿨 유이, 카라 구하라, 하재숙, 미쓰에이 페이, 오정연이 민첩한 손기술과 정제된 무술을 선보이는 남소림사에 도전한다. 오는 17일 오후 6시 25분 첫 방송된다. /parkjy@osen.co.kr
[사진]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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