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텐션 "롤모델은 엑소, 완성형 아이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10.13 16: 53

요즘 '칼군무'로 음악방송을 휩쓸고 있는 업텐션. 데뷔 한달차 신인 아이돌은 그룹 이름 그대로였다. 신인의 풋풋함과 당찬 각오, 활기찬 분위기가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았다.
업텐션은 지난달 11일 데뷔곡 '위험해'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보이그룹 틴탑 소속사의 동생그룹으로, 각 잡한 칼군무 화려한 퍼포먼스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올해 데뷔한 많은 신인 중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으면서 다음 행보가 더 기대되는 보이그룹으로 성장하는 중이다. 진후, 쿤, 고결, 웨이, 비토, 우신, 선율, 규진, 환희, 샤오로 구성된 10인조다.
업텐션은 13일 OSEN과 만나 데뷔 활동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이들은 이제 막 데뷔 한 달을 지나 차근차근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업텐션은 "반응을 많이 살펴본다. 괴물 신인이라는 반응이 인상적이고 좋았다. 가능성에 주목해주시는 것 같아서 기분 좋다. 퍼포먼스에 대한 반응도 좋아서 기쁘다"라고 활동 소감을 말했다.

타이틀곡 '위험해'는 강렬한 사운드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매력적인 팝 댄스곡이다. 보이그룹 엑소의 '으르렁'을 만든 작곡가 신혁이 프로듀싱했으며, 좋아하는 여자를 보호하기 위해 맹수 같이 변한 남자가 여자를 둘러싼 위험한 존재들에게 경고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한 달 동안 음악방송을 하면서 이제 스스로 마이크를 착용하며 준비할 정도로 방송에도 익숙해졌다. 특히 많은 선배 가수들과 한 무대에 서며 보고 배울 수 있다는 점을 의미 있다고 꼽았다.
업텐션은 "세븐틴, 몬스타엑스 선배님들과 같이 활동을 했다. 세븐틴은 즐기면서 무대를 하는데 그런 모습을 본받고 싶다. 우리는 아무래도 각 잡힌 노래서 멋있게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선배님들은 무대 경험도 많고 하니까 여유로워 보인다"라고 말했다.
롤모델로 삼는 그룹은 엑소를 꼽았다. 이들은 "아무래도 엑소 선배님들이다. 요즘 아이돌이 꿈꾸는 완성형 그룹 같다"라면서, "일단 '칼군무 하면 업텐션'이라고 알릴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할 것. 퍼포먼스도 있지만 멤버 개인마다 개성이 달라서 팬들이 입덕할 수 있는 포인트도 많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업텐션은 데뷔 전 틴탑 소속사의 후배 그룹으로도 주목받았다. 틴탑 역시 칼군무와 감성을 연결시킨 특유의 매력으로 탄탄한 팬덤을 이끌고 있는 상황. 업텐션은 틴탑 선배들을 듬직한 형들로 믿고 따랐다.
이들은 "회사에 듬직한 틴탑 형들이 있어서 믿을 수 있고 좋다. 모니터 열심히 하고, 어느 부분에서 어떤 표정을 지어야하는 지 같은 조언도 많이 해준다"라면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일단 업텐션이 목표는 올해의 신인상. 데뷔곡 '위험해'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꾸준히 더 발전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독보적인 퍼포먼스와 음악으로 승부를 보고 싶다. 또 올해 신인상을 받고, 연말 시상식에 참석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 'MAMA' 무대에 서고 싶다. 무엇보다 업텐션의 이름을 많이 알렸으면 좋겠다. 팬들 말고 대중적으로 알렸으면 좋겠다. 카페나 거리에서 업텐션의 음악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seon@osen.co.kr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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