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유아인·변요한, 8년만 재회..압도적 존재감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5.10.13 17: 35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과 변요한이 마주한다.
 
13일 방송되는 SBS 창사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4회에서는 아역배우에서 성인연기자로의 바통 터치가 이뤄진다. 어린시절 특별한 인연으로 만났던 두 소년, 이방원(유아인/아역 남다름 분)과 이방지(땅새/변요한/아역 윤찬영 분)이 재회하는 모습이 공개되는 것.

 
공개된 사진 속에는 청년으로 성장한 이방원과 땅새(훗날 이방지)의 모습이 담겨 있다. 두 사람은 어두운 밤, 인적이 드문 길거리에서 운명처럼 스쳐 지나가고 있다. 이방원은 깜짝 놀란 듯 날카롭고도 힘있는 눈빛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땅새도 찰나의 순간을 포착, 이방원을 바라보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8년만에 마주하게 된 두 사람은 서로를 알아볼 수 있을까.
 
무엇보다 유아인, 변요한 두 성인 배우의 본격적인 등장이 기대감을 더한다. 지난 3회에서 자신만의 방법으로 ‘정의’를 실현하겠다며 사람을 죽인 이방원은 더욱 더 비범하고 힘 있는 청년으로 성장한 모습이다.
땅새의 변화 역시 드라마틱하다. 3회까지 땅새는 순하고 착한 오라비였다. 늘 누이 동생 분이(신세경/아역 이레 분)만 걱정하는 ‘동생바보’. 하지만 청년 땅새는 얼굴의 핏자국이 지워지지 않는, 비밀을 품은 ‘바람 같은 검객’으로 자라났다.
유아인과 변요한은 사진만으로도 완벽한 캐릭터 표현력을 짐작하게 만든다. 두 청년의 얽히고설킨 운명과 함께 두 배우가 보여줄 몰입도 높은 연기력이 ‘육룡이 나르샤’ 시청자들에게 짜릿함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parkjy@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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