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 측이 행사 지연에 대해 와전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수현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 관계자는 13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원래 행사 예정시간은 7시였다. 안전문제로 장소를 이동하느라 시간이 걸리긴 했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지에 갔더니 사람이 생각보다 너무 많이 모여서 안전상의 이유로 행사를 취소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라며 "그런데 멀리서 오신 팬분들이 계시고 오랜만에 중국 팬분들을 만나는 거라 배우가 꼭 행사를 하고 싶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원래 행사는 7시 시작이었다. 현지 언론 보도처럼 3시 예정은 아니였고 저녁이었는데 배우는 당일 아침 일찍 비행기를 타고 먼저 도착해있던 상황이었다"라면서 "안전상의 이유로 공안 쪽에선 행사를 취소해야한다고 했지만 기다려준 팬들이 있으니 공안 쪽과 잘 협의를 해서 안전한 장소로 이동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장소를 찾느라 한두시간 걸린 건 사실이다. 하지만 김수현 본인이 인사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부득이하게 장소를 이동한 것이다. 안전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이라며 "이 부분에 대해서 배우가 팬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했고 팬분들 역시 김수현의 정성을 알고는 좋은 분위기 속에서 팬미팅이 끝났다. 다행히 사고 없이 마무리됐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현지 언론은 김수현이 주최 측의 실수로 7시간 대기, 팬들 역시 이에 불만을 터뜨렸다고 보도한 바 있다. /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