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 헤켄,'준PO3차전 MVP! 환한 미소!'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5.10.13 21: 56

특급 에이스는 확실히 달랐다. 넥센 히어로즈가 앤디 밴헤켄의 맹활약을 앞세워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했다.
넥센은 1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서 5-2로 승리, 시즌아웃 위기를 모면했다. 넥센은 밴헤켄이 107개의 공을 던지며 7⅔이닝 5피안타 3볼넷 10탈삼진 2실점으로 선발승에 성공했다. 7회까지 완벽에 가까운 호투를 펼쳤고, 8회초 밸런스가 흔들렸으나, 이날 경기 승리의 주역이었다.
타자들은 총 10개의 안타를 기록한 가운데, 서건창과 김하성이 홈런을 터뜨렸고, 유한준도 멀티히트로 부활을 알렸다. 김민성이 외야플라이와 적시 2루타로 2타점, 리드오프 고종욱도 2안타 경기를 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준플레이오프 시리즈 전적 1승 2패가 됐다. 반면 두산은 선발투수 유희관이 4이닝 3실점에 머물렀다.
경기를 마치고 넥센 밴 헤켄이 경기 MVP 판을 들어올리고 있다. / rum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