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하게’ 이원근이 채수빈의 음모를 알아차렸다.
1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에서는 열(이원근 분)이 수아(채수빈 분)가 하준(지수 분)의 자해 흔적이 남겨진 수건을 경란(박해미 분)에게 가져가 그 사실을 빌미삼아 치어리딩을 하게 만든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열은 수아를 찾아가 “난 누군가 했다, 판을 기가 막히게 깔았더라. 그걸 갖다 주고 싶디, 그딴 식으로 이용하고 싶냐”며 따졌다. 수아는 “그거 사실이잖아. 서하준이 자해하는 거 하루 이틀도 아닌데 그게 무슨 큰 비밀이라고”라며 뻔뻔하게 얘기했고, 열은 “내가 지금 너한테 비밀 지켜달라고 이러는 거 같냐, 입 닥치고 조용하란 얘기야. 죽고 싶지 않으면”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발칙하게 고고'는 고등학교 내 두 동아리의 통폐합이라는 해프닝을 통해 위선과 부조리로 가득하고 생존을 위한 경쟁만을 강조하는 학교 안의 풍경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nim0821@osen.co.kr
[사진] '발칙하게 고고'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