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혁이 김보라를 이용하기 위해 키스를 했다.
1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에서는 진형우(남주혁 분)과 백상희(김보라 분)이 키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은수(김새론 분)와 진형우는 결국 원수 사이인 것을 극복하지 못했다. 신은수네는 마을에서 배신자라는 누명을 쓰고 괴롭힘을 당하자 견디지 못하고 마을을 떠나 서울로 야반도주했다.
그러나 진정기(김병세 분)의 목숨을 빼앗아간 사건인 비자금 문서의 원본을 훔친 사람이 백상희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백상희는 신은수를 질투하면서 진정기의 비자금 문서를 빼돌려서 신은수의 가방에 집어 넣은 것이다. 백상희는 뒤늦게 "일이 이렇게 커질줄 몰랐다"며 뒤늦게 후회를 했다.
한영애(나영희 분)는 강석현(정진영 분)의 장인도 죽고 아내도 죽자 강석현에게 백상희가 친딸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그러면서 한영애는 강석현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진형우에게 백상희의 마음을 이용하라고 설득했다.
진형우는 강석현이 진정기에게 남긴 마지막 암호를 해독했다. 그 암호의 내용은 '자네 아들은 내가 책임지겠네'였다. 진형우는 아버지가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죽음을 선택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오열했다.
강석현은 진형우를 찾아와서 "정치를 해볼 생각이 없냐?"고 물었다. 이에 진형우는 "의원님이 도와달라"며 아버지의 유언을 거부하고 복수를 위해서 정치를 택했다.
이날 백상희는 강석현에게 상처를 받고 강석현의 집으로 가라는 요구를 거부했다. 그러나 진형우는 백상희를 이용하기 위해서 "그 집으로 가라"며 "내가 목숨을 걸고 구해주겠다"고 달콤한 말로 유혹하며 키스를 했다. 이는 앞으로 진형우가 백상희를 이용해 복수를 하겠다는 의지이기도 했다.
'화려한 유혹'은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로,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pps2014@osen.co.kr
[사진] '화려한 유혹'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