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극장 공연 매진 신화를 잇고 있는 뮤지션 이적이 서울 앙코르 10회 공연을 마련했다.
이적은 오는 12월 16일~20일, 23일~27일 10일 동안 서울 마포구 합정동 롯데카드아트센터 아트홀에서 총 10회 소극장 공연 투어 앙코르 공연을 연다.
데뷔 이후 첫 소극장 공연 전국 투어를 꾸린 이적은 지난 3월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2015 이적 소극장 콘서트 '무대'의 막을 올렸다. 이적은 예매 시작 2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4천여 관객을 마주했다.
서울에서 4주간 20회 공연을 완벽하게 소화한 이적은 부천, 대구, 김해, 용인 공연을 끝내고 전주, 수원, 안양, 부산 공연을 남겨 두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총 9개 도시 57회 공연 전석 매진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달성했다.
이번 공연에서 이적은 홀로 무대에 올라 관객과 오롯이 교감했다. 도우미 뮤지션 양시온이 음악의 결을 더욱 빛나게 만들어 관객의 찬사를 이끌어 냈다. 이적은 기타와 피아노를 오가며 열창했다.
국내 유일의 소극장 공연 브랜드를 쌓아온 이적은 그간 소극장과 대극장을 오가며 전방위적 공연 역사를 새로 썼다. 지난 2004년 '적군의 방' 콘서트를 시작으로 이적의 소극장 공연은 지난 10년여 동안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소극장 공연의 교과서'로 자리매김했다. 전국 투어 콘서트 '그대랑'과 'BEFORE SUNRISE' 때엔 관객들로부터 '빛과 소리의 판타지'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한편, 이적의 앙코르 공연 티켓 예매는 16일 오후 7시부터 시작된다. /comet568@osen.co.kr
[사진] 뮤직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