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정석이 연기를 하지 않았다면 운동선수를 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정석은 14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특종:량첸살인기’ 관련 인터뷰에서 그간의 근황과 촬영 에피소드 등을 전했다.
이날 그는 “연기를 안 했다면 운동선수를 했을 것 같다. 운동을 너무 좋아하고 자신 있다. 어릴 때 태권도를 했었는데 입상도 하고 나름 재능을 보였었다. 기타를 치기도 했지만, 삼수한 걸 보니 그쪽에는 재능이 없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조정석은 “중학교 때 꿈을 물어보면 경영인이라고 적은 적도 있다. 그건 잠깐이지만 지금까지 생각을 해보면 배우를 하지 않아도 예체능 쪽을 택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조정석은 어제의 특종이 오늘의 오보가 되고만 기자 허무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특종:량첸살인기’는 연쇄살인사건에 관한 일생일대의 특종이 사상초유의 실수임을 알게 된 기자의 오보대로 실제 사건이 발생하며 일이 점점 커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조정석, 이미숙, 이하나 등이 출연하며, ‘연애의 온도’를 연출했던 노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2일 개봉 예정. / jsy9011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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