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주 "턱 골절에 암조직도 떼어 내..주변에서 걱정"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10.14 11: 21

영화 '더폰'의 주연 배우 손현주가 건강에 대한 질문에 "뼈도 많이 부러지고, 암 조직도 떼어낸 적이 있다"며 "주변에서 걱정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손현주는 14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더 폰' 관련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최근 손현주는 영화 속 몸을 아끼지 않는 연기를 펼친 바. 이에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그는 "뼈도 많이 부러지고 암조직도 떼어낸 적이 있다. 주변에서 (거친 영화를 하는 것에 대해)걱정을 많이 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다. 감사하다. 제가 선택한 것인데 누굴 탓하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연극했을 때는 턱이 부서졌었다 아직도 턱 안에 철심이 들어가 있다. 떨어져서 중상을 입어 연극을 못할 위기에도 처했었다"고 덧붙였다. 
영화 '더폰'은 1년 전 살해당한 아내로부터 전화를 받은 한 남자가 과거를 되돌려 아내를 구하기 위해 벌이는 단 하루의 사투를 그린 추격스릴러로 배우 손현주와 엄지원, 배성우가 주연을 맡았다. 
이 영화에서 손현주는 극 중 과거를 되돌려야 하는 남편 고동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과거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통해 1년 전 그날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충혈된 눈으로 고군분투하는 고동호로 분한 손현주는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특유의 긴장감 넘치는 연기력으로 영화의 몰입도를 높인다는 평이다. 
손현주는 추격전과 액션도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소화해냈다. 손현주에게는 친근함과 무게감, 일상성과 특별함이 공존한다. 그렇기에 어떤 상황에서도 설득력을 지니고 관객들을 이끌어간다.
한편 '더 폰'은 오는 22일 개봉한다./joonamana@osen.co.kr
[사진] 호호호비치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