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주 "스릴러 전문 배우? 이제 코미디 하고 싶어"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10.14 11: 23

영화 '더폰'의 주연 배우 손현주가 "이제는 코미디나 라이트한 작품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손현주는 14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더 폰' 관련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영화 '더폰'은 1년 전 살해당한 아내로부터 전화를 받은 한 남자가 과거를 되돌려 아내를 구하기 위해 벌이는 단 하루의 사투를 그린 추격스릴러로 배우 손현주와 엄지원, 배성우가 주연을 맡았다. 

이 영화에서 손현주는 극 중 과거를 되돌려야 하는 남편 고동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과거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통해 1년 전 그날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충혈된 눈으로 고군분투하는 고동호로 분한 손현주는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특유의 긴장감 넘치는 연기력으로 영화의 몰입도를 높인다는 평이다. 
손현주는 이날 인터뷰에서 "시나리오를 보면서 재미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러다보니 스릴러를 선택하게 됐다. 다음 작품에서는 살짝 피해볼까 생각한다. 부모님보다 걱정해주시는 분들도 많다. 이제 코미디나 라이트한 것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손현주는 추격전과 액션도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소화해냈다. 손현주에게는 친근함과 무게감, 일상성과 특별함이 공존한다. 그렇기에 어떤 상황에서도 설득력을 지니고 관객들을 이끌어간다.
한편 '더 폰'은 오는 22일 개봉한다./joonamana@osen.co.kr
[사진] 호호호비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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