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탑 창조가 프로 야구 준플레이오프 4차전 시구자로 선정돼 연습에 집중하고 있다.
창조의 소속사 티오피미디어 관계자는 14일 OSEN에 "창조가 오늘 큰 경기의 시구를 맡아 부담이 크지만 어젯밤에도 연습하는 등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다. 최선을 다해 공을 던지겠다"고 말했다.
창조가 속한 틴탑은 지난 6월 넥센 히어로즈 구단으로부터 시구 의뢰를 받았다. 당시에는 멤버 천지가 애국가도 부를 예정이었지만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됐다.
아쉬움을 달래려 구단 측은 다시 한번 틴탑에 러브콜을 보냈다. 이런 까닭에 창조가 드디어 마운드에 서 공을 뿌릴 기회를 얻게 됐다.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넥센 히어로즈의 승리를 기원할 전망이다.
틴탑과 넥센 히어로즈의 인연은 백퍼센트 덕분에 만들어졌다. 같은 소속사인 백퍼센트 혁진이 넥센 히어로즈의 투수 한현희와 '절친'인 까닭에 자연스럽게 틴탑 멤버들과도 이어지게 됐다.
한편 창조는 이날 시구를 마친 뒤 구단 측이 마련한 자리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응원할 계획이다. 두산 베어스 대 넥센 히어로즈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은 이날 오후 6시 30분 목동 야구장에서 열린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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