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DS]4차전 승리 커쇼, "그레인키에게 기회 줘 기뻐"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10.14 13: 08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가 팀을 기사회생 시켰다. 자신도 포스트시즌 6경기 무승, 5연패에서 벗어났다.
커쇼는 14일(이하 한국시간)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아내면서 3안타 볼넷 1개 1실점(1자책점)으로 잘 던지고 승리 투수가 됐다. 4회 대니얼 머피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해 포스트시즌 4연속 경기 좌타자 피홈런 징크스는 이어졌지만 1승 2패로 벼랑 끝에 몰려 있던 팀을 위기에서 구출하고 마지막 승부를 펼칠 수 있게 했다.
커쇼는 이날까지 3년 연속 디비전시리즈에서 3일 휴식 후 등판을 강행했고 가장 좋은 결과(3경기 1승 1패)도 얻어냈다. 커쇼는 이날 승리에 대해 기쁨을 숨기지 않았으며 자신을 3일 휴식 후 다시 등판하게 한 매팅리 감독의 판단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해 기쁘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어제 돈 매팅리 감독이 믿음을 줘서 행복하다고 했는데 오늘 플레이는 만족할 만 한가
▲오늘 승리를 하게 돼 기쁘다. 진심으로 이번 시리즈의 마지막 승부를 LA로 가서 벌일 수 있게 되기를 바랬다. 잭 그레인키가 홈에서 5차전을 벌이면 자신 있다고 생각했다. 이 때문에 승부를 5차전으로 가져가고 싶었다. 정말 오늘 이기고 싶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그레인키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다. 아울러 매팅리 감독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하게 돼 기쁘다. 
-이전 포스트시즌을 돌아보면(커쇼는 지난 해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6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던지다 7회 무사 1,2루에서 맷 아담스에게 홈런을 맞고 패전투수가 됐다)7회를 마치는 것이 중요했을 텐데
▲모르겠다. 특별히 의식하지 않았다. 그냥 7회를 마쳤다.
-7회 선두 타자 요에니스 세스페데스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약간 짜증내는 것 처럼 보였다.
▲그런 안타를 내주면 당연히 좀 짜증스럽다. 
-1차전에 비해 패스트볼 구사 비율이 높았다
▲처음부터 계획한 것은 아니었다. 그래도 오늘 슬라이더를 줄이고 패스트볼을 많이 던졌다. 아마 포수인 A.J. 엘리스가 그렇게 선택했을 것이다. 엘리스가 오늘 패스트볼이 좋다고 판단했던 것 같고 볼카운트가 불리할 때도 패스트볼로 아웃 카운트를 잡아내도록 했다. 다행히 오늘 낮게 제구 돼 안타를 많이 맞거나 투구수가 늘어나지 않았다.
-오늘 같이 짧은 휴식후 등판할 때 특별히 생각하는 전략 같은 것이 있나
▲그런 것은 없다.  그래도 투구수를 가능하면 줄이려고는 했다. 사전에 정해진 투구수는 없었지만  매팅리 감독이 1차전 보다는 적게 던지게 할 것이라는 생각은 하고 있었다. 내 개인적으로는 일단 경기에 임하면 다른 경기나 마찬가지다. 평상시처럼 던지는 날이었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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