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알리 "사랑? 항상 하고있다..최근 연애는 2년전"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10.14 14: 49

가수 알리가 "최근 연애는 2년 전"이라고 말했다.
알리는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잠원동에 위치한 더 리버사이드호텔 콘서트홀에서 네 번째 미니음반 '화이트홀(White Hole)'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를 개최했다.
이날 아리는 새 음반 수록곡을 한 곡씩 소개했다. 특히 1번 트랙인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에 대해 언급하면서 "좋아하는 곡이라서 공연 때마다 부른다. 음원으로 남기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사회를 맡은 MC 딩동은 알리의 사랑에 대해 물었고, 알리는 "항상 하고 있다. 최근은 2년 전"이라고 털어놨다.
또 이날 알리는 이번 음반에 대해 "마음에 와닿는 가사를 쓰고 싶었다. 윤사라 선생님에게 조언도 많이 구했다"라면서, "혼자 맥주, 소주 한 잔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들었다. 주변에서 고민하는 것을 보면서 내가 긁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화이트홀'은 블랙홀이 흡수한 것을 빛으로 방출해 공간의 에너지로 사라진다는 이론을 토대로, 일상의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의 마음을 흡수해 음악으로 치유와 위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돌려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존에 짙은 호소력과 마음을 울리는 감성 발라드와는 차별화된 시도를 보여주는 곡들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내가, 나에게'는 알리가 이제까지 들려준 적 없는 팝록 장르로, 쉬운 멜로디와 시원한 고음이 인상적인 곡이다. 삶에 지쳐 포기하고 싶어 하는 나에게 원하는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는 다짐과 용기를 주는 희망 메시지를 담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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