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유리가 랠리 도전 여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유리는 14일 서울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SBS '더 랠리스트' 제작보고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그는 랠리에 도전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여성 지원자들은 저한테도 굉장히 큰 자극이 됐다. 운전을 좋아하고 스피드를 즐기기 때문에 가능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옆에서 지켜보니 엄두가 안 난다. 모든 것들이 너무 대단하다고 느껴서 용기가 안 생긴다. 하고 있는 노래, 춤, 연기나 잘 해야겠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여성 참가자 분들을 실제로 보니 꿈을 갖고 꿈을 위해 열정적으로 도전하는 모습이 남녀 상관 없이 너무 멋있었다. 대단하다고 느꼈던 건 단순히 운전을 잘 하는 사람이 뽑히는 게 아니라 엄청난 체력과 정신력을 요하는데 한 가지 꿈을 위해 이겨내는 모습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에 대해서도 반성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더 랠리스트'는 세계 최초의 랠리 드라이버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드라이버의 능력과 가능성을 확인하는 체계적인 서바이벌 미션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할 단 한 명의 랠리스트를 선발한다. 오는 17일부터 총 10회에 걸쳐 매주 토요일 밤 12시 15분에 방송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