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광수가 코믹한 이미지와는 정반대의 캐릭터에 대해 의도적인 선택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광수는 14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돌연변이'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의도적으로 이런 역할을 하고 싶다 생각해서 선택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일단 딱히 아픔이 있는 인물이라서 해보고 싶다, 이번엔 이런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 이런 연기를 하고싶다 그런게 아직 잘 없다"라며 "나는 시나리오를 보고 내가 하고 싶은 역할, 내가 잘할 수 있겠다, 도전해보고 싶다 그런 역할을 선택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좋게 봐주시면 너무 감사하고 박구 캐릭터도 마찬가지로 시나리오가 좋았고 잘 표현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겨서 선택했다"라고 덧붙였다.
이광수는 극 중 실험 부작용으로 생선인간이 된 박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돌연변이'는 실험에 참여한 청년 박구가 신약의 부작용으로 생선인간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22일 개봉 예정이다. / trio88@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