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곳’ 안내상, 티저만으로 가슴 뻥 뚫어주는 사이다남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10.14 16: 20

‘송곳’의 안내상이 촌철살인적인 대사로 주말극장 저격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공개된 JTBC 특별기획 ‘송곳’(극본 이남규 김수진, 연출 김석윤) 티저 영상 속 안내상(구고신 역)의 명대사가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것.
극 중 안내상은 부진노동사무소의 소장 구고신으로 분해 푸르미 마트의 과장 지현우(이수인 역)와 부당해고를 맞은 직원들의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한다. 돌직구를 날릴 만큼 직설적이지만 통쾌한 그의 대사들은 시청자들의 막힌 가슴을 시원하게 뚫을 것으로 이목을 모으고 있다.

특히 포스터와 티저 영상 등에 삽입될 만큼 중요한 대사 “서는 데가 바뀌면 풍경도 달라지는 거야”는 드라마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함축하고 있다. 이에 이 대사가 드라마 속에 어떻게 녹아들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또한 영상 속 “비겁하고 무력해 보이는 껍데기를 자꾸 흔들고 압박하면 분명히 하나쯤은 뚫고 나온다. 그런 송곳 같은 인간이”라는 대사는 부당해고에 맞서기 위해 함께 고군분투 할 지현우를 가리키는 대사로 더욱 시선을 끌고 있는 상황.
실제 촬영현장에서 안내상은 대사의 의미를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대사 한 자 한 자에 힘을 싣는 진정성 있는 열연으로 드라마의 무게를 더하고 있어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
이처럼 그의 말들은 드라마 속 인물들을 비롯해 비슷한 상황에 처해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현실을 직시하게 만들면서 동시에 위로를 전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송두리째 흔들 예정이다.
한편 ‘송곳’은 ‘푸르미 마트’ 직원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일생일대의 사건을 통해 폭주하는 한국사회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찌를 역작 탄생을 예감케 하고 있다. 최규석 작가의 동명의 인기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올드미스 다이어리’ 제작진과 내로라하는 배우들의 의기투합으로 드라마를 향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오는 24일 오후 9시 40분 방송./kangsj@osen.co.kr
[사진] 유한회사 문전사 송곳,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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