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황교익 “멸치 육수, 우리 전통 아니다..일본인들에 의해 시작”
OSEN 박꽃님 기자
발행 2015.10.14 22: 00

황교익이 멸치 육수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을 전했다.
14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별식 ’국수‘를 주제로 개그우먼 김효진과 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황교익은 모든 한국 국물음식에 필수적인 멸치 육수가 “우리의 전통 육수가 아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황교익은 “조선에서는 멸치나 새우 이런 해산물을 말려서 국물을 내는 조리법이 없다”며 “멸치어업과 멸치 조리법은 일제 강점기 일본인들에 의해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어 황교익은 “해방 후 일본인들이 떠나고 남겨진 멸치를 이용해 한국인들도 멸치 국수를 만들어 먹기 시작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수요미식회’는 이름난 식당에 숨어있는 음식의 역사와 유래,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이야기하는 토크쇼다.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 / nim0821@osen.co.kr
[사진] ‘수요미식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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