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가 김유정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는 이민호가 김유정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이날 이민호는 김유정에게 “네가 스무 살 되면 프러포즈 하겠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고 밝히며 이민호가 고등학생 시절, 초등학생이었던 김유정과 함께 연기할 일이 많아 장난처럼 건넨 말이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김유정은 같이 연기하고 싶은 배우로 유승호를 꼽았고, 이에 이민호는 “유정이의 스무 살이 3년 남았는데 그새 마음이 변해서 서운했다”며 “300일 사귄 남자친구도 있다고 하고, 내 동생 다 컸다”고 씁쓸한 모습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라스’는 ‘우왕우왕우왕 왕실 특집’으로 디자이너 황재근과 f(x) 빅토리아, 배우 이민호와 김희정이 출연했다. / nim0821@osen.co.kr
[사진] ‘라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