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스튜디오와 20세기 폭스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가 지난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블 스튜디오와 폭스는 함께 '헬 파이어'와 '레전(LEGION)'이라는 TV 시리즈를 함께 제작하기로 결정했다.
두 시리즈는 마블의 캐릭터인 '엑스맨'을 기반으로 한 작품으로 '엑스맨'의 판권을 가지고 있던 폭스가 마블 스튜디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가능하게 됐다.
'헬 파이어'는 헬파이어 클럽이라는 곳을 배경으로 일어나는 일들을 다룬 작품이며 '레전'은 '엑스맨' 캐릭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다. 사람에 가까운 뮤턴트가 점차 자신의 능력을 알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엑스맨' 속 자비에의 뮤턴트 아들을 기반으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폭스 측은 "마블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돼 무척이나 기쁘며 마블의 세계관을 TV로 함께 가지고 올 수 있다는 것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덕분에 팬들은 '엑스맨' 캐릭터를 '어벤져스'에서 볼 수 있게 되는 것인지 관심을 집중하고 있는 상황. 과연 TV 협력이 스크린까지 이어질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 trio88@osen.co.kr
[사진]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