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미언니' 왕영은, GS 대기업 고문됐다…'홈쇼핑 여왕' 입증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5.10.15 10: 20

'뽀미언니' 왕영은이 대기업 고문이 됐다.
홈쇼핑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는 GS샵(대표 허태수)은 15일 이 같은 소식을 알리며 "GS샵의 획기적인 인사는 왕영은이 지난 8년간 홈쇼핑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소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더 나은 삶의 문화를 제시하고 변화시켜왔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밝혔다. 
왕영은은 업계 최초로 '라이프스타일 디렉터(Lifestyle Director)'라는 호칭을 얻었다. 경험과 감각을 바탕으로 트렌드를 선도하고 상품 기획과 선정, 제조 등 개발 과정 전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소비자들의 행복한 삶의 문화를 제시하는 프로그램을 구성할 예정이다.

왕영은은 "30년 방송 경력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디렉터로서 역할을 GS샵에서 시작하게 돼 감회가 새롭고 책임감도 많이 느낀다.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소비자의 고민을 끊임없이 대신하고 더 철저히 공부하겠다. 내가 가진 모든 역량과 경험을 녹여 내 소비자의 삶의 질을 업그레이드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왕영은은1981년 어린이 프로그램 '뽀뽀뽀'의 1대 뽀미언니로 스타덤에 오른 뒤 당대 최고 인기 쇼 프로그램이었던 '젊음의 행진' 등을 진행하며 1980~90년대 최고의 MC로 손꼽혔다.
결혼 후 10년 넘게 육아에 전념하다, 지난 2003년 라디오 DJ로 컴백해 '골든 보이스' 상을 받았다. 2007년부터는 꾸준한 방송 활동과 함께 8년간 '홈쇼핑의 여왕'으로 자리매김했다.
왕영은은 국내 홈쇼핑에서 단일 게스트, 단일 시간대 최장수 프로그램의 역사를 새로 썼으며, 지난해 1285억 원에 달하는 매출 달성까지 기록하는 등 홈쇼핑계 으뜸으로 거듭났다.  /comet568@osen.co.kr
[사진] 위드컬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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