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호러 수사극 '처용2'가 마지막회를 남겨둔 가운데 배우 오지호가 작품에 대한 진한 애정을 담은 종영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끈다.
오지호는 15일 "지난 시즌보다 좋은 내용과 액션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고, 무엇보다 큰 사고 없이 건강하게 잘 마치게 되어 뿌듯하다"며 "지난 시즌부터 합을 맞춘 배우들과 새로 합류한 배우들 모두 이젠 눈빛만 봐도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있게 됐다"는 말로 동료들에 대한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한나영이 여고생 귀신이기 때문에 전효성 씨가 지금의 젊음을 유지한다면 시즌3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는 말로 웃음을 선사하며 시즌3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다.
다음으로 여고생 귀신 역의 전효성은 "7월에 시작해 벌써 한 계절이 지난 걸 보니 바쁘게 달려온 것 같다. 우여곡절도 많았고 에피소드도 많았지만 시즌2가 더 재밌다는 말도 들어 뿌듯했다"며 "드디어 마지막 회라고 하니 시청자들도 굉장히 아쉽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는 말로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하연주는 "너무 재미있게 웃으며 촬영했는데, 이제 끝이라니 아직 실감이 안 난다. 동료 배우들과도 부쩍 팀워크가 좋아졌다고 느껴지는데 아쉬운 마음이 든다"고 말해 역시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피력했다.
지난 11일 방송에선 특전팀에게 공조 수사를 제안한 남민수(송종호 분)검사가 사실은 사랑회의 숨겨진 리더였다는 충격적인 사살이 밝혀지며 앞으로 다가올 더욱 큰 위기를 예고했다. 이에 최종회에선 납치된 정하윤을 되찾고, 분열과 광기로 폭주하기 시작한 남민수 검사와 사랑회를 저지하기 위한 처용과 특전팀의 활약상이 펼쳐질 전망이다.
한편 '처용2'는 비뚤어진 정의를 신봉하며 끔찍한 악을 실행하는 거대 조직 사랑회와 그에 맞선 특전팀의 수사과정이 롤러코스터처럼 펼쳐지며 흥미를 더했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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