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속 미스터리한 그림 정체? 칼 든 엄마의 모습 '소름'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5.10.15 11: 21

‘마을’ 속 미스터리한 그림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이하 ‘마을’) 3회 방송분에서는 미스터리한 그림에 대한 실마리가 드러났다.
소윤(문근영 분)은 집에서 유나(안서현 분)와 함께 유리공예를 하게 됐다. 그러다 그녀는 여자가 아이를 안은 듯한 그림을 바라보며 “아기에 대한 엄마의 사랑이 느껴지는 애틋하기도 하고, 그리운 느낌”이라며 따뜻한 눈길을 보냈지만, 유나는 오히려 냉소적인 말투와 함께 때마침 문자를 보낸 가영(이열음 분)을 찾아 집을 나가고 말았다.

특히 소윤은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이 혜진이 살았던 집이라는 때문에 집안의 가구며 인테리어 등을 모두 바꿨다. 대신 그림만은 남겨두면서 애착을 가졌는데, 유나의 뜻밖의 반응에 당황하고 만 것.
이 때문에 이전에도 간간히 비춰졌던 이 그림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모아지고 있다. 알고 보니 이 그림에는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 바로 아이를 안은 듯한 여자의 오른쪽 손에서는 칼이 쥐어져 있었던 것.
SBS 드라마 관계자는 “소윤이 혜진의 유품중 유일하게 치우지 않은 게 바로 이 그림”이라며 “과연 이 그림에는 어떤 의도가 숨겨져 있을지 계속 지켜보면 마을의 비밀을 한 꺼풀 파헤칠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마을’은 암매장되었던 시체가 발견되면서 평화가 깨진 마을인 아치아라의 비밀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드라마로, 문근영과 육성재, 그리고 신은경, 온주완, 장희진, 정성모, 김민재, 이열음, 안서현 등이 출연하고 있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 / jsy901104@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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