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도끼가 "어린 시절 광우병으로 레스토랑이 문을 닫았다"면서 자신이 가수가 되기로 결심한 계기를 전했다.
도끼는 15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진행된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는 래퍼 도끼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어떻게 음악을 시작했느냐는 질문에 "어릴 때부터 음악을 좋아했다. 힙합을 좋아한건 7살 때부터다. 삼촌이 미군이어서 미군부대가서 CD를 사고 그러면 모두 힙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 달맞이 고개에서 레스토랑을 하다가 망했다. 스테이크를 하고 있었는데 광우병으로 망했다. 하루에 손님이 한명 정도 왔다. 집안을 살려야겠다 싶어서 가수를 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한편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joonaman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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